운동화 끈을 묶는 순간에도 <슈퍼마리오> BGM을 흥얼거리고, 촬영 순서를 기다리다가도 흐르는 음악에 맞춰 혼자 춤을 추는 첸은 ‘펑키펑키첸’이라는 별명에 딱 맞는 성격의 소유자다. 열심히 연습한 결과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내면서도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, 멤버들의 이야기를 장난스럽게 받아치면서도 상대의 말에 담긴 본질을 정확하게 이해해 전달하는 태도는 그 밝은 모습 안에 숨어 있는 굳은 심지를 짐작하게 한다. 마음이 예쁜 남자아이라는 말이 떠오른 것은 그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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